[자막뉴스] "지금의 확산세라면..." 정말 심각한 오미크론 상황 / YTN

2022-02-13 1

정부는 오미크론 대유행으로 확진자가 급증해도 사회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는 일도 중요하다며 거리두기 등 방역조치를 완화할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장기간 지속된 거리두기에 대한 수용성이 크게 떨어진 점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정부는 위중증 환자가 보름째 200명대를 유지하는 등 의료대응 체계가 안정적이라는 판단 하에 현행 거리두기가 종료되는 20일 이전이라도 방역완화 조치를 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확진자 규모 증가와 일정한 시차를 두고 위중증 환자가 급증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실제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지금의 확산세라면 위중증 환자가 1500명에서 2500명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앞서 델타변이가 유행하던 12월 초에는 환자가 집중된 수도권의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90%에 육박하는 등 병상대란을 겪기도 했습니다.

이에따라 정부는 병상확보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위중증 확산을 막기 위해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에 대한 백신 4차 접종도 서두르기로 했습니다.

한편, 60세 미만에 대해서는 정확성이 떨어지는 신속항원검사를 주로 하면서 진단에 별로 기여를 하고 있지 않기에 실제로는 현재 확진 규모의 서너 배가 발생한 것이라는 전문가의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대유행하면서 다음 달 초에는 최대 36만 명까지 환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는 가운데 의료체계 마비를 겪지 않도록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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